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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단막극 '칼잡이 이발사'를 연출한 이정섭 PD가 요즘 눈여겨보는 걸그룹으로 소녀시대를 꼽앗다.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 3 '칼잡이 이발사'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를 비롯해 출연배우 남규리, 박성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성웅은 이 PD에게 "질문이 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는 SES의 유진, '영광의 재인'에서는 핑클의 이진, 이번 '칼잡이 이발사'에서는 남규리까지 걸그룹 전문이다. 다음번엔 누굴 캐스팅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박성웅의 돌발질문에 이 PD는 "무슨 소리냐"고 난감해 했고, 박성웅은 "사적인 자리에서 물어봤는데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며 답변을 재촉했다.
이에 이 PD는 "걸그룹을 염두해두고 캐스팅을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요즘 어떤 걸그룹을 눈여겨 보고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소녀시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칼잡이 이발사'는 사채업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한 여인이 그 사채업자를 없애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이발사로 살아가는 킬러의 집에 들어가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다.
[이정섭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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