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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성웅이 후배 배우 남규리를 극찬했다.
박성웅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 3 '칼잡이 이발사' 기자간담회에서 "남규리씨와 호흡은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말 좋았다. 내가 납치, 감금 전문 배우인데 상대배우가 남규리라서 걱정을 했다"면서도 "예쁜 후배라서 몰입이 잘 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규리씨가 나보다 후배이지만 정말 배울 것이 많은 친구다. 항상 현장에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더라. 여배우로서 힘든 일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웅은 "비 맞는 신이 있었는데 나보다 3시간이나 더 맞았다. 힘든 촬영이었는데 불만도 없이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남규리 역시 "남자 배우가 이렇게 잘 챙겨준 적이 없었다. 내 연기가 많이 부족했는데 하나하나 자상하게 많이 가르쳐주셨다. 나도 저런 선배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남규리는 극 중 사채업자를 피해 도망다니는 여인 미자 역을 맡았다. 킬러 출신 이발사 우진(박성웅)을 찾아가 살인 청부를 부탁한다.
또 박성웅은 전직 킬러출신 이발사 우진 역을 맡았다. 마음을 잡고 착한일만 하려고 노력하는데 불쑥 나타나 살인 청부를 부탁하는 미자(남규리)로 인해 괴로움을 느낀다.
한편 '칼잡이 이발사'는 사채업자에게 잡힐 위기에 처한 여인이 그 사채업자를 없애기 위해 신분을 숨긴 채 이발사로 살아가는 킬러의 집에 들어가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된다.
[남규리(왼쪽)와 박성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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