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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민효린이 연기로는 후배인 가수 박진영이 본인에게 '연기 지적질'까지 할 정도로 작품에 열정을 보였다고 밝혔다.
민효린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찾아 개봉을 앞둔 영화 '5백만 불의 사나이'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민효린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전 본인이 연습생 생활을 했던 JYP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박진영과 공동 주연을 맡아 인연을 이어갔다.
이날 그는 "박진영 선배님과의 작업이 진짜 재미있었다. 감독님께서는 내가 연기로는 선배니까 좀 이끌어주기를 바라셨다. 그런데 오히려 박진영 선배님이 '효린아 다시 해야 될 것 같다'며 지적질을 해주시고, 이른 아침부터 한 번씩 전화를 해서 대본 이야기를 하셨다"고 박진영과의 에피소드를 말했다.
민효린은 "정말 진실이 느껴질 때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괜히 저 자리에 있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꼈다"고 박진영의 남다른 열정을 알렸다.
또 그는 "박진영 선배님이 영화 '써니'를 인상 깊게 보셨다며, JYP와는 인연이 안 되었지만, 이번 영화에는 같이 출연해주면 좋겠다고 제의하셨다. 촬영 과정에서도 내가 마음을 잘 여는 스타일이 아닌데 박진영 선배님이 그걸 딱 캐치를 하시고 오히려 문을 더 두드려주셨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민효린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13일 오후 7시 방송된다.
[영화로 다시 만난 민효린(왼쪽)-박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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