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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아스날)이 올림픽팀서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팀은 14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뉴질랜드전을 치른 후 15일 영국으로 출국해 런던 올림픽 본선을 대비한다.
와일드카드 박주영은 이번 뉴질랜드전에서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경기 감각 저하 우려와 병역 연기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주영을 올림픽팀에 합류시켜 믿음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그 동안 실전경기를 치른 경험이 없다. 지난 3월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교체 출전해 7분 남짓 활약한 것이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 기록이다.
박주영은 지난달부터 일본 프로팀에서 훈련을 소화한 후 지난 7일 올림픽팀에 합류했다. 일본에서 박주영과 함께 훈련했던 주장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주영이형의 몸상태가 생각보다 좋아 놀랐다"며 "주영이형의 컨디션은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이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주영이형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뉴질랜드전을 앞두고 "박주영도 18명 중에 한명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팀적인 움직임"이라며 "본인이 득점을 하거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우리 팀에게도 상승 요인이다.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공격과 수비에 대한 움직임을 박주영에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에게 부담을 주기보단 올림픽 본선까지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를 바라고 있다.
올림픽팀은 지동원(선덜랜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현성(서울) 남태희(레크위야) 등이 공격진에 있지만 박주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박주영이 뉴질랜드전을 통해 올림픽팀 주축 공격수 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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