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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미어리그 ‘빅4’ 복귀를 노리는 토트넘이 아데바요르(토고)를 완전 영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이 아데바요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 소속의 아데바요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서 17골을 터트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아데바요르 영입을 시도한 이유다.
당초 아데바요르의 토트넘 이적은 그의 높은 이적료와 주급으로 인해 불발되는 듯 했다. 하지만 양 구단의 원만한 합의 끝에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최근 비야스-보아스 감독(포르투갈)에게 지휘봉을 맡긴 토트넘은 아데바요르까지 영입하며 새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개인 협상은 마친 상태다”며 “토트넘이 이번 주 안으로 아데바요르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데바요르는 기존의 17만파운드(약 3억원)에서 절반 가까이 삭감된 10만파운드(약 1억7000만원)의 주급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올 여름 토트넘은 시구르드손(아이슬란드), 베르통헨(벨기에), 아데바요르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골키퍼 요리스(프랑스), 미드필더 무티뉴(포르투갈), 공격수 뎀바 바(세네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데바요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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