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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팀 전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영국으로 출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에 앞서 "한국 선수단 중 축구가 제일 처음 영국에 입성한다. 좋은 스타트를 해서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책임감을 가지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엔트리 소집 후 첫 평가전이었던 뉴질랜드전에 대해선 "선수들이 생각이상으로 잘했다. 첫경기 치고 나쁘지 않았다"며 "남은 기간 보완해야 할 것도 있고 침착하게 준비하겠다"고 평가했다.
공격수 박주영(아스날)에 대해선 "아직 부족하다. 선수 본인도 알고 있다"면서도 "생각이상으로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남은 기간 훈련을 통해 그 선수가 가진 것을 100% 끌어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팀 전체적인 전력에 대해서도 "체력적으로는 90%다. 전술적으로는 80%"라며 "남은 기간 동안 10-20%를 메워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올림픽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 감독은 "세네갈 같은 경우는 신체조건이 좋다. 아프리카팀 중에서도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맞춰 수비조직 등 모든 것에 대한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은 수비수 장현수(FC도쿄)의 부상으로 김기희(대구)를 대체발탁한 것에 대해선 "중앙 수비수는 남은 기간 동안 호흡을 맞춰야 한다. 두선수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장현수와 김기희는 같은 레벨이다. 경험의 차이가 있다. 경험을 보완한다면 우리팀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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