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정선민이 중국에 진출한다.
‘바스켓 퀸’ 정선민(38)이 중국 산시 신루이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1시즌이고 몸값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선민은 2011-2012시즌 베이징 그레이트워를 우승으로 이끈 김영옥에 이어 중국여자프로농구(WCBA)에서 뛰는 두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정선민은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신세계, KB, 신한은행을 거쳐 지난 시즌 KB의 포스트시즌 준우승을 이끌고 은퇴했다. 2003년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에서 한 시즌을 뛰었고, 국내에서는 정규시즌 MVP에 7차례 선정된 여자농구 최고의 스타였다. 국가 대표팀에서도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4강 등을 이끌었다.
한편, 산시는 차기 시즌 1부리그에 승격되는 팀이다. 연고지는 타이위안이다. 정선민은 오는 9월 중국으로 건너가 10월 개막되는 2012-2013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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