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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의 위용을 떨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집계결과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2회는 42.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4일 방송된 41회가 기록한 36.2%에 비해 5.7%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9일 38.2%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다. 또 올해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두번째로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다시금 국민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와 일숙(양정아)이 각각 다른 이유로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윤희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시월드에 대한 섭섭함을, 일숙은 자신의 이혼 소식이 들통난 뒤 엄마 청애(윤여정)에 대한 미안함과 속상함을 눈물로 드러냈다.
또 범상치 않은 포스로 이야기를 나누는 말숙(오연서)과 세광(강민혁)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 윤희가 둘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주말 드라마 중 SBS '신사의 품격'도 23.7%의 시청률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처음으로 시청률 40%를 돌파한 '넝굴당'. 사진 = KBS 2TV '넝굴당'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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