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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봉태규, 박신혜의 단막극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가 일요일 늦은 밤 시청자들의 감성을 깨우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3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극본 황다은 연출 이은진)가 독특한 소재와 감성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 순간의 사고로 귀신이 된 상큼발랄 사랑스러운 귀신 연화(박신혜)와 어느 날 기억을 잃어버린 한 남자 문기(봉태규)의 신비롭고 애틋한 로맨스는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후에는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이례적인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이은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함께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신혜와 봉태규의 감성연기가 눈길을 끌었다는 평. 실제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냥 로맨틱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슬픈 반전이 있을 줄이야", "오랜만에 가슴을 아련하게 해준 드라마", "단막극이라 아쉽다. 미니시리즈 한 편을 본 듯한 감동", "사랑스러웠던 박신혜, 가슴 아팠던 봉태규. 두 배우의 연기에 푹 빠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에필로그에 삽입된 곡 '기억이란 사랑보다'는 박신혜가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극중 스토리와 맞아떨어지는 이문세 선배님의 노래를 박신혜가 직접 녹음해 불렀는데 보시는 분들도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 기쁘다. 박신혜가 연작과는 또 다른 단막이 지닌 매력으로 시청자분들께 호평을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열연 속에 호평을 받은 단막극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사진 = KBS 2TV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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