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지난 14일 크랭크업했다.
CJ E&M은 16일 "'설국열차'가 지난 14일 모든 체코에서 모든 촬영을 마쳤다"며 "이제 국내에서 나머지 후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프랑스 SF만화를 원작으로, 갑작스러온 기후 변화로 설국열차만이 유일한 생존처가 되는 상황에서 그려지는 사건을 담은 '설국열차'는 영화 '마더'로 해외 평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봉준호 감독의 첫 해외 진출작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제작비 450억원의 대작으로, 한국 배우로는 송강호와 고아성이 출연하며 '해리포터'와 '신들의 전쟁'에 출연한 배우 존 헌트, 영화 '헬프'로 올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의 틸다 스윈튼, '맨 온 렛지'의 제이미 벨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봉준호 감독은 귀국해 한국에서 후반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봉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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