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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신사의 품격' 장동건의 애절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도진(장동건)은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아들 콜린(이종현)의 등장으로 사랑하는 여자 서이수(김하늘)에게 이별을 고했다.
장동건은 자신을 붙잡는 이수를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그저 미안하기만 한 도진의 심정을 애절한 눈빛과 감정연기로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독설만 할 줄 알았던 40대 도진에게서 애틋함과 슬픔을 느꼈다" "장동건이란 배우의 연기가 물이 오른 것 같다" "도진에게서 이수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장동건은 현장에서도 늘 대본을 손에 놓지 않으며 캐릭터에 몰입하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곤하고 힘든 상황인데도 늘 웃으며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받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연기와 자세에 대해 칭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동건의 탄탄한 연기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올해 데뷔한 지 20년임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초심의 자세로 노력하며 캐릭터에 집중하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이러한 장동건의 겸손한 자세가 신사의 품격 속 매력적인 김도진을 만들어 내 '도진앓이'를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이 끝난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신사의 품격' 종영이 4회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아쉬워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수에게 이별을 고한 도진의 심경을 표현한 장동건.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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