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호주 A리그서 활약한 변성환(32)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성남은 16일 변성환 영입을 발표했다. 변성환은 지난 2002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해 2008시즌까지 부산과 제주를 거치며 134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풍부한 측면 수비수다. 또한 2009년 호주 A리그 시드니FC로 진출해 3시즌 동안 83경기에 출전했으며 시드니 진출 첫 해 A리그 우승과 그랜드파이널 우승까지 경험했다. 2011-12시즌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호주)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2경기 출전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뉴캐슬 코치진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성남은 변성환의 영입을 통해 부상 복귀를 앞둔 황재원과 함께 팀의 단점으로 지적된 경험많은 선수의 부재 해소와 전체적인 팀 전력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A리그를 보며 눈여겼던 변성환 선수의 영입이 이루어져 만족한다. 팀 전력에도 당장 도움이 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이니만큼 선수단의 맏형 역할을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만한 성실한 선수"라며 깜짝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남 선수단에 합류한 변성환은 "3년 만에 호주를 떠나 명문팀 성남에 오게 되어 기쁘다. 하지만 현재 팀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쉴 틈없이 시즌 종료까지 달려야 할 것 같다. 책임감이 크지만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변성환. 사진 =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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