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을 통해 성별 구별, 아이 골라 낳아
일본에서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는 성별에 따른 아이 골라낳기를 위해, 태국에 간 일본인 부부가 2012년에만 90쌍에 달한다고 16일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수정란의 염색체를 자궁에 돌려놓기 전에 조사하는 착상 전 유전자 진단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확실히 성별을 구별할 수 있다. 성별 구별은 "의료가 아닌 부모의 이기심"이라는 비판이 커, 윤리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태국 방콕의 두 의료기관을 조사한 결과, 성별을 구별하는 일본인 부부는 2009년에 50쌍, 2010년에는 61쌍, 2011년에는 103쌍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모든 염색체를 조사해 높은 확률로 이상을 발견할 수 있는 신형 착상 전 유전자 진단에 따른 성별 구별도 올해 2월에 시작되어 7월까지 90쌍의 부부가 이 진단을 거쳤다고 한다. 방콕의 중개업자는 "연말까지 200쌍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뉴스팀
곽소영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