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로 스크린 데뷔를 한 박진영이 첫 팬미팅 시사회를 개최했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CGV청담에서 신인 배우 박진영은 가수로서 자신을 응원해주던 팬들에게 개봉에 앞서 첫 스크린 데뷔작을 먼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영화 상영 후 곧바로 진행된 팬미팅은 박진영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됐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두터운 팬들에게 처음 영화를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영화를 본 소감을 팬들에게 물어보는 박진영은 긴장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진영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질의 응답 시간에는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박진영에 대한 애정 넘치는 관람평과 질문들이 쏟아졌다. 그중에는“영화 촬영을 하면서 영감을 받았던 노래가 있나?”, “민효린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 표정이 너무 좋았는데 무슨 생각을 했나?” 등과 같이 팬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디테일한 질문들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영화 찍으시느라 가수로서의 박진영을 자주 보지 못할 것 같아 걱정된다”, “눈물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첫 데뷔작인데 조성하, 조희봉, 오정세 등 쟁쟁한 경력의 동료 배우들에 뒤쳐지지 않았던 연기여서 뿌듯하다”는 등과 같은 관람평이 나왔다.
한편 박진영은 민효린과의 영화 촬영 중 영감을 받아 2PM의 일본 앨범에 수록된 'Beautiful'이라는 곡을 완성했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영화도 드라마처럼 순서대로 찍는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영화 경험 첫 에피소드도 밝혔다. 이처럼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대한 화답으로 박진영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을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 발라드 버전으로 편곡한 '너 뿐이야'를 들려줬다.
[박진영 팬미팅 시사회 현장.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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