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 필름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의 이정재와 전지현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캐릭터 영상 속 이정재는 촬영 현장 속 뽀빠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강렬한 대사와 표정 연기는 물론 마카오박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는 모습으로 소화했다.
이정재는 "뽀빠이는 멋있거나 무게감이 있는 캐릭터는 아닌데, 스스로가 자신을 그렇게 포장하고 싶어 하는 뽀빠이 내면의 욕망이 웃기면서도 재미있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뽀빠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정재의 연기를 보고 뽀빠이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가면 될 지 알 수 있었다"는 말로 이정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지현은 신이 내린 몸매의 줄타기 전문 도둑다운 화려한 와이어 액션은 물론 쿨하고 화끈한 예니콜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으로 섹시하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전지현은 "예니콜은 어떠한 상황이든 다이아몬드만을 생각하며 독자적으로 움직인다. 워낙 시원하고 통쾌한 인물이기 때문에 더욱 재미 있는 것 같다. 예니콜의 쿨한 매력이 정말 좋다"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최동훈 감독은 강도 높은 와이어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낸 전지현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지현이 액션 연기를 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고 보기 좋다. '너희들은 고민해라, 나는 뛰어 다닐테니'라는 극중 예니콜이 가진 활달한 면모가 잘 표현되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정재와 전지현 외 김윤석, 김혜수,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증국상 등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10인의 도둑으로 분한 '도둑들'은 오는 25일 개봉된다.
[영화 '도둑들' 이정재, 전지현 캐릭터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