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위기의 LG를 '구원'하러 나선다.
1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SK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 LG는 주키치에게 '불펜 대기'를 명했다.
김기태 LG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있는 전력을 다 써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주키치가 경기 때 나가야 할 상황이라면 중간에 나올 수도 있다"며 주키치의 구원 등판 가능성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일단 준비는 시켰다. 4,5회 정도에 상황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키치는 지난 13일 잠실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한 이후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않아 구원 투입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비록 지난 등판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주키치였지만 당시 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 6이닝 이상 소화한 만큼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9승 3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 중이며 아직 구원 등판은 없었다.
[구원 등판을 준비 중인 주키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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