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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탈보트가 출산휴가를 떠났다.
삼성 미치 탈보트가 17일 출산 휴가를 떠났다. 탈보트의 아내는 미국에서 곧 2세를 낳는다. 삼성 관계자는 17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탈보트가 오늘 미국으로 떠났다. 다음주 화요일인 24일에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가 “혹시 탈보트가 24일까지 애를 못 낳으면 어떻게 되지?”라고 말하자 류 감독은 “그러면 못 보고 돌아와야지. 24일까지는 돌아와야 한다”라며 탈보트의 출산 휴가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종료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못박았다.
이에 삼성 1군엔 KIA에서 조영훈의 반대급부로 영입한 김희걸이 합류했다. 류 감독은 “김희걸은 중간에서 불펜 투수로 기용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희걸의 피칭 스타일, 내용 등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보직을 결정할 계획이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후반기 들어 삼성 마운드는 탈보트와 함께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윤성환까지 돌아올 전망이다. 김희걸이 만약 류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지 못할 경우 자칫 1군에서 다시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 그만큼 물셀 틈 없는 삼성 1군 마운드는 발 디딜 틈이 없다. 물론, 김희걸이 제 몫을 할 경우 삼성 마운드는 더욱 튼실해질 전망이다.
[탈보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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