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총력전'을 펼친 끝에 7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7연패와 홈 1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LG는 선발투수 김광삼에 이어 벤자민 주키치를 구원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고 주키치에 이어 유원상과 봉중근 모두 무실점으로 버티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타선에서는 4회말 2-1로 역전하는 좌월 결승 2루타를 터뜨린 김태완이 돋보였다. 8회말에는 김태군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김기태 LG 감독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고맙게 생각한다. 팬들에게 그동안 너무 죄송했다"며 연패 탈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박희수가 돌아와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고 불펜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내일은 잘 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희수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연패에서 벗어난 LG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