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과거에 찍은 성교육비디오 그만 나왔으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솔비가 15년 전 성폭력 예방 비디오를 찍은 적 있다고 털어놨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배우 이청아, 뮤지컬배우 전수경, 남경주, 슈퍼주니어 규현, F(x)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리지, 정아, 가수 솔비, 박기영이 출연한 ‘예능올림픽 특집’이 방송됐다.

솔비는 “나는 신기하게도 성(性)적으로 어필이 잘 되는 것 같다”며 “15년 전 찍었던 성교육 비디오가 아직도 초등학교에서 교재로 쓰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극단에 소속되어 있었던 중학교 2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성폭력 예방 비디오 ‘용서받지 못할 죄’를 찍었다”며 “내가 찍은 영상 덕분에 성범죄가 줄어들 수 있다면 좋은 일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솔비는 또 “데뷔하고 나니 그 비디오를 더 자주 틀어주는 것 같다”며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 제발 비디오를 업그레이드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다시 찍어 줄 테니 그 영상은 그만 틀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성교육비디오를 찍은 적이 있다고 털어 놓은 솔비.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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