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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97에서 .296(331타수 98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은 시즌 전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좌완 맷 무어였다. 무어를 상대로 1회초 팀의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불리한 카운트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때리며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의 결과도 플라이였다. 추신수는 무어의 투심 패스트볼을 퍼올렸지만 타구는 좌익수 데스먼드 제닝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1루에 주자가 있었지만 진루타가 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5회초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무어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연속 안타였다.
하지만 7회에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조엘 페랄타를 상대해 풀카운트까지 갔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팀이 8회와 9회 활발한 공격을 하지 못해 추신수는 다시 타격 기회를 갖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에 2-4로 패했다. 무어가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후 6회부터 가동된 탬파베이 계투진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카를로스 페냐는 투런홈런(시즌 14호)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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