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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알렉스(본명 추헌곤)가 소속 카레이싱 팀으로부터 올 시즌 레이싱 출전 정지 통보를 받았다.
인디고 레이싱 팀은 18일 "알렉스 선수가 소속돼 있는 레이싱팀 전체의 입장, 또 한국 모터스포츠의 일원으로서 모터 스포츠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주시는 많은 분께 고개를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 또 올 시즌 열의를 가지고 시작한 카레이서의 삶과 인디고 레이싱 팀원으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 이전에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알렉스가 면허 최소와 벌금형의 처분을 받음에 따라 국제적인 규정과 한국 모터스포츠 규정에 의거 운전면허가 없는 자는 박스카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면허가 취소된 알렉스 선수는 면허를 재취득하기 전까지는 이전과 같은 카레이싱 활동을 재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알렉스 선수에게 계약 파기 및 퇴출은 아닌 올시즌 출전 정지를 통보했음을 밝히며, "남은 시즌은 알렉스 선수를 제외한 기존의 오일기, 최명길 선수의 2인 체제로 시즌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디고 레이싱팀은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알렉스 선수의 깊고, 진심 어린 반성과 자숙을 바라며, 인디고 레이싱팀 또한 다시 한번 알렉스 선수의 사건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알렉스는 이날 새벽 2시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고 음주운전으로 집으로 귀가하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알렉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4%로 면허 취소 수준이다. 현재 알렉스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된 상태다. 이와 관련 알렉스는 소속사를 통해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소속 카레이싱 팀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알렉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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