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정은채, "모태미녀 송구스럽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은채가 모태미녀라는 수식어에 대해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은채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모태미녀라 불린 정은채는 "모태미녀라니 송구스럽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나도 센 역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도 됐고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새어머니로 출연한 나영희에 대해 "예전에 드라마를 할 때 나영희 선생님과 작품을 같이 했을 때가 있다"며 "그 때는 사이좋은 이모와 조카였다. 이번엔 째려보는 신이 많아 그런게 어려우면서도 재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서운 이야기'는 언어장애를 가진 살인마에게 납치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내용을 그렸다.

'기담'의 정범식, '스승의 은혜' 임대웅, '키친' 홍지영,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김곡과 김선 감독 등이 의기투합했으며 나영희, 김지영, 배수빈, 진태현, 남보라, 최윤영, 정은채, 김예원, 김현수, 노강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개봉.

[정은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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