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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가 성형 논란에 입을 열었다.
김유미는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 news'에 출연해 "졸업 사진이 올라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고 고백했다.
201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수상한 김유미는 대회 직후 과거에 촬영한 졸업 사진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돼 성형 수술 의혹이 제기됐다.
김유미는 "대회 끝나고 '모태미녀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다. 저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 '아닌데, 저러면 안 되는데' 그런 생각을 했었다"며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 마음도 저는 이해가 된다. (미스코리아에게) 바라는 부분이 있을텐데 자연 미인이어야 되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실망하실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를 앞으로 좋게 보실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는 모습 보일테니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속이거나 그럴 생각이 있었던 건 정말 아니다. 좀 더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김유미는 19박 20일간 진행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합숙 기간을 회상하며 "합숙하는 동안 5일 정도 빼고 계속 비가 왔다. 같은 신발을 계속 장시간 동안 신고 있다보니까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012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된 순간 담담한 표정이었던 김유미는 "(그 순간에) 너무 힘들었다. 대회 진행하는 시간도 힘들었는데 며칠 전부터 잠을 너무 못 잤다. 그때 당시에는 실감이 안 났다. '내가 진이 됐다' 이런 실감이 안 났는데, 집에 가는 차 안에서 감격하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유미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하면 홍대에서 밤에 핀조명을 켜고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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