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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양한방 협진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또 하나의 의학드라마가 본격 출격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은 19일 새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 연출 김영준)의 리드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라마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 형제가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려갈 국내 최초 '양한방 메디컬 드라마'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과 첫 드라마 주연 도전에 나서는 소녀시대 수영 등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4월부터 사전제작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기존 의학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양한방 협진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방법은 다르지만 환자의 완치를 향한 마음만은 같은 양한방 의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자존심 대결, 그리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한방치료는 물론 고난도 뇌수술까지 리얼한 묘사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또한 공개된 포스터에서 김승우와 오지호는 각각 양방(洋方)과 한방(韓方)을 대표하는 천재의사 답게 2인 2색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김승우는 냉철한 신경외과 전문의 캐릭터 답게 푸른빛이 감도는 배경을 바탕으로 수술모와 마스크 사이로 날카로운 눈빛을 선보였고, 이에 반해 따뜻한 감성을 지녔지만 마음 한켠에 남모를 아픔을 지닌 한의사 오지호는 은은한 갈색 배경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대조를 이뤄 두 사람의 연기대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3병원'은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본격 출격을 앞둔 의학 드라마 '제3병원' 리드 포스터.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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