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스윕은 가능할까.
LG는 19일 잠실 SK전에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17,18일 잠실 SK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LG는 19일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17일 잠실 SK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주키치는 이틀 만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김기태 LG는 감독은 "주키치의 투구수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5회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원래 중간으로 쓰려다가 본인이 차라리 선발이 더 낫다고 말했다"고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LG는 주키치의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17일) LG는 폭우로 경기가 3차례 중단되는 악재 속에서도 6-2로 승리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가장 중요할 때 수비로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다. 비가 오고 나서는 공격부터 하는 게 유리하다. 그래도 점수를 주지 않고 한방씩 터져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반기 마감을 앞둔 이 시점에서 김 감독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잘 나가다가 한방에 연패를 당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LG는 6연패 뒤 2연승을 했지만 다시 7연패에 빠져 어려움을 겪었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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