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카리스마 무너진 잠만보 무사 '친근해'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민호가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부터 잠자는 모습까지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민호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촬영에서 고려시대 최고 무사로서의 절도 있는 모습부터 귀차니즘에 빠진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알렸다.

극중 최영(이민호)은 늠름한 모습의 카리스마를 갖춘 것은 물론 한 번 뱉은 말은 꼭 지키는 완벽한 고려시대 무사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는 궁을 떠나 자유를 찾길 원하고 취미는 잠자기, 특기는 오래자기로 어디든지 누워 잠을 청하는 무방비 상태의 모습을 자주 선보여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이에 이민호는 "최영은 '굉장히 큰 어른 같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감정을 잘 드러내는 성향이 아니라 그만큼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의' 속 최영은 역사라는 틀에 갇힌 최영이 아니라 극 중 스토리와 인물들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최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신의'는 고려 최고 무사 최영과 엉뚱 발랄 여의사 유은수(김희선)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 그리고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반전매력을 지닌 무사 이민호. 사진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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