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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런던올림픽 선수단 본진이 출국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일 낮 12시 30분에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편을 통해 런던행 장도에 올랐다. 선수단 본진은 이기흥 선수단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등 본부임원 15명, 펜싱 20명, 하키 38명, 태권도 8명, 복싱 4명, 역도 8명, 육상 8명 등 총 101명이다. 또한, 오후 1시 30분에는 대한항공 편으로 본부임원 10명, 사격선수단 20명, 레슬링 2명이 출국했다.
런던으로 출국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단의 가족과 친지, 런던올림픽 공식 응원단이 자리를 빛냈고, 많은 언론도 선수들의 출국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갔다. 또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내빈들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현지로 떠나는 선수단을 격려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기다리겠다. 금메달 10개를 따서 종합 10위 안에 들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박종길 태릉선수촌장도 “마음 같아선 금메달 13개 이상도 땄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런던에서 스포츠를 통해 국위선양을 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 현지에는 축구대표팀, 체조대표팀 등 일부 선수들이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여기에 선수단 본진이 합류한 뒤 선수촌 공식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메달 사냥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런던올림픽 선수단 본진.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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