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독일)가 흐로닝언(네덜란드)을 꺾고 피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함부르크는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경기서 흐로닝엔에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함부르크의 손흥민과 흐로닝언의 석현준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고 석현준은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피스컵 결승에 진출한 함부르크는 오는 22일 성남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양팀의 경기서 함부르크는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던 얀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오고가 키커로 나섰다. 아오고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흐로닝언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흐로닝언은 전반 27분 스헤트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헤트는 석현준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한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 받은 가운데 함부르크는 교체 출전한 일리세비치가 후반 3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일리세비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고 함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과 석현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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