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주키치, 이스턴 타선에 1이닝 4실점 뭇매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LG 트윈스의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30)가 올스타전에서 난타당했다.

주키치는 21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회말 웨스턴리그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웨스턴은 주키치의 등판 이전까지 강정호의 선제 솔로홈런 등을 앞세워 2-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주키치가 뭇매를 맞으며 리드를 내줬다.

주키치는 이스턴의 선두타자 김주찬을 뜬공으로 잘 유도했으나 2루수 안치홍이 이를 놓치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이후 흔들린 주키치는 손아섭과 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허용했다.

이어 2사를 잘 잡았지만 박종윤의 끈질긴 타격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주키치는 2-2 동점을 내주게 됐다. 상황은 계속해서 주자 2,3루로 이어졌고, 여기서 황재균이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키치를 무너뜨렸다. 주키치는 4점을 내주고서야 4회를 마칠 수 있었다.

1이닝 4실점한 주키치는 5회말 앤서니 르루(KIA)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웨스턴리그가 이스턴리그에 2-4로 뒤져 있다.

[이스턴 타선에 4점을 내준 주키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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