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올스타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1일 마쓰야마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교체 선수로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0일) 올스타전 1차전에서는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이대호는 5회말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를 대신해 1루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결과는 범타였다.
노무라 유스케(히로시마)와 상대한 이대호는 1루주자 아카시가 아웃되며 주자가 사라지는 어려움 속에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139km 직구를 쳤지만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이대호에게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더이상 주어지지 않아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1회말에 터진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의 좌전 적시타가 결승타가 되며 센트럴리그가 4-0 영봉승을 거뒀다.
전반기 동안 타율 .302 15홈런 56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홈런-타점 1위에 랭크된 이대호는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은 오는 23일에 열린다.
[올스타전에 출전 중인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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