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한국 양궁 성공비결은 엄청난 투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영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양궁은 한국의 국가 스포츠다. 마치 우리 영국의 축구와 같다”며 한국의 올림픽 효자종목인 양궁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1984년 LA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서향순을 시작으로 무려 16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무적으로 불리는 여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6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남자 양궁도 4번 챔피언에 올랐다.

BBC는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에 대해 “영국에는 양궁 선수가 2명 밖에 없다. 하지만 한국에는 50명 이상의 선수가 있다”면서 “한국은 엄청난 지원과 최첨단 시설 속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양궁은 남자부에서 오진혁(31·현대제철), 임동현(26·청주시청), 김법민(21·배재대)이 출전하고 여자부에선 이성진(27·전북도청), 기보배(24·광주시청), 최현주(28·창원시청)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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