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함부르크의 피스컵 우승을 이끈 손흥민이 대회 네티즌상을 수상했다. MVP는 성남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베리가 선정됐다.
함부르크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성남과의 2012 피스컵 수원 결승전서 베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꺾은 함부르크는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앞서 열린 3-4위전에선 선덜랜드가 흐로닝언에 3-2 승리를 거두며 대회 3위를 차지했다.
대회 MVP는 결승전서 성남의 골망을 가른 베리에게 돌아갔다. 베리는 후반 35분 얀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가슴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최다 득점은 총 2골을 넣은 흐로닝언의 쉐트가 차지했다. 하지만 공식 득점왕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이번 피스컵 수원 대회선 득점왕 식상이 생략됐다.
반면 손흥민은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팬들이 선정한 네티즌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사실 네티즌상이 있는지도 몰랐다. 대회 우승이 먼저였다. 하루 전에 팬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팬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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