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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백지영이 지난 9일 유리와 함께 운영했던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경영에서 전면 물러났다.
쇼핑몰 '아이엠유리' 관계자는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씨는 연예인 쇼핑몰인 만큼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보고 구입을 했을 소비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모두 본인이 지고자 했다"며 "사과문을 올린 지난 9일 이번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수익배분은 물론이며 경영과 모델 활동 등 아이엠유리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지적한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쇼핑몰 직원의 실수로 거짓 댓글 논란에 또 휩싸였고, 이 부분도 백지영은 전혀 몰랐던 사안이다"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지난 9일 백지영은 쇼핑몰 직원의 허위 게시물이 이유가 돼 공정위로부터 과태료와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후 백지영은 사과문을 배포하며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2주 동안 공시된다고 했던 사과문이 당초 말한 것 보다 사흘 일찍 삭제 된 것에 대해서도 또 다시 네티즌들의 뭇매를 받았다.
사과문의 이른 삭제와 관련해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투명한 경영을 하고 소비자를 더욱 존중하겠다고 사과문을 게재한 뒤 또 이런 실수를 저질러 정말 부끄럽고 면목이 없다. 해당 글을 올린 직원을 엄중 처벌할 예정이며 소비자 보호의 강화를 위해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소비자에게 사과의 말을 남겼다.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경영에서 손을 뗀 백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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