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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바르셀로나가 부상자들이 속속 회복세를 보이며 팀 훈련에 복귀해 올시즌 우승 재탈환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근 다비드 비야와 다니 알베스 등이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복귀한데 이어 주장인 카를레스 푸욜까지 훈련에 합류함으로써 부상자들이 속속 팀에 합류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푸욜은 7월 23일 오후(한국시간)에 치러진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낸 푸욜은 별도로 개인 훈련만을 실시하며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그의 복귀는 바르셀로나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푸욜은 지난 5월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후 수술대에 오르면서 유로 2012 본선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푸욜은 부상 이후 사실상 훈련을 전혀 소화하지 못한 만큼 향후 일주일간은 재활을 위한 특별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며 일주일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정밀 검사를 받은 뒤 훈련 복귀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빠르면 일주일 후부터 팀 훈련에 부분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푸욜보다 조금 앞서 팀 훈련에 복귀한 비야와 알베스 역시 팀 훈련에 완전히 동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 개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서서히 훈련 시간과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알베스는 “푸욜이 훈련에 복귀해 매우 기쁘다.”라고 말한 뒤 “그의 나이가 비록 적은 것은 아니지만 그에게 많은 나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푸욜이 곧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알베스는 자신이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던 당시 바르셀로나측의 태도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을 당시 너무나도 많은 루머들을 접해야만 했다. 주로 내가 다시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이야기들이었다.”라고 밝힌 알베스다. 알베스는 이 같은 언론들의 보도들에 대해 소속팀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던 것에 섭섭함을 느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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