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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1)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아시아투어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QPR은 24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글로라 붕 또모 스타디움서 치른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와의 아시아투어 마지막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켈란탄전서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지성은 이날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크 휴즈 감독의 QPR은 자모라와 헬거슨이 투톱으로 나섰고 트레오레, 타랍, 디아키테, 파비우가 중원에 포진했다. 힐, 코놀리, 안톤 퍼디난드, 오누오하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그린 골키퍼가 지켰다.
선제골은 페르세바야가 넣었다. 전반 17분 그린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페르세바야의 솔레르가 QPR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QPR은 전반 25분 파비우가 얻은 페널티킥을 타랍이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QPR은 후반 22분 맥키의 크로스를 자모라가 밀어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3분 뒤엔 박지성이 투입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QPR의 2-1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QRP은 아시아투어 3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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