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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안철수 교수가 자신이 정치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출연해 출연 의도를 묻는 질문에 “(녹화일 7월 18일)오늘 오전 저서 ‘안철수의 생각’ 집필을 끝마쳤다”라며 “책 쓰느라 지친 내게 힐링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안철수 교수는 책을 팔기 위해 ‘힐링캠프’에 출연한거냐는 농담에는 “일하다 보면 책상이 엉클어지고 꽉 차게 된다. 정리를 해야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책을 쓴다는 것은 헝클어진 탁자를 치우는 작업이다”라며 “책 안에 내 실수와 생각을 솔직히 담다보면 책은 한 권으로 집약되고 책상은 깨끗하게 정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힐링캠프’ 출연이 정치적 쇼는 아니냐는 김제동의 질문에는 “판단은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안철수는 또 “기자와의 인터뷰는 잘못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숨은 의도를 갖고 말한 적이 없다. 의도가 있으면 의도가 있다고 말한다”라며 “에둘러 말하는 정치인들의 화법 때문에 기자들이 정치인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려 하고 숨은 의도가 없는 내 말을 상상한다”고 털어놨다.
안철수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조만간 대선출마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정치인으로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힌 안철수.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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