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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10% 정도만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안철수 교수는 “서울시장 출마를 10% 정도만 고민했었다. ‘청춘콘서트’가 끝나고 치열하게 고민해보자라고 생각하던 차에 앞서나간 보도로 혼란이왔다”라며 “보도 다음 날 서대문구청에서 ‘청춘콘서트’가 있었는데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왔고 ‘시장의 역할’에 대해 질문하기에 결심여부와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시장은 바꿀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더니 출마수순을 밟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론의 서울시장 출마 기정사실화로 빠른 시간 내에 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다”라며 “박원순 시장의 출마 이유와 의지를 듣고 거기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납득해 그에게 ‘이번에 서울시장에 도전해 보세요’라며 대화 20분 만에 출마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교수는 또 “박원순 시장의 말을 공감하고 납득하지 못했다면 양보를 안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조만간 대선출마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10% 정도 고민했었다고 털어 놓은 안철수.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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