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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이승록 기자] 2012 런던올림픽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올림픽을 맞이 하는 지상파 3사의 총성 없는 전쟁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 대표단이 런던에서 금메달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국내에선 지상파 3사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 올림픽 여신 누가 될까?
MBC 런던올림픽 방송단에는 이재용, 김민아, 박은지가 메인 얼굴로 나서며, 김성주와 임경진, 김창옥과 한광섭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캐스터가 진용을 갖췄다. MBC 출신 프리랜서들과 더불어 '야구여신'으로 불리는 김민아의 전격 발탁이 눈길을 끈다.
KBS 런던올림픽 방송단은 조우종, 이지애, 엄지인이 현지 메인MC로 발탁됐다. 현지 캐스터로 전인석, 서기철 등이 나서며, 국내에선 한석준, 오정연, 김보민, 이정민 등이 영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SBS 런던올림픽 방송단에는 김환, 박은경, 박선영, 배기완, 김정일, 손범규, 박찬민, 김일중, 배성재, 이현경, 윤성호 등이 MC 및 캐스터로 선발됐다. SBS의 인기 아나운서인 박은경과 박선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청자들이 어떤 채널의 스포츠 중계를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는 해설위원의 능력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상파 3사의 해설진을 비교해보면 인기 종목 축구의 경우 MBC는 허정무, KBS는 이용수와 한준희, SBS는 차범근과 박문성 등 각기 다른 이력의 해설진이 맞붙는다.
양궁은 MBC 김수녕, KBS 이은경, SBS 김경욱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간의 대결로 관심이 쏠린다. 영화 '코리아'로 다시 한 번 열풍이 분 탁구의 경우 MBC 현정화, KBS 김택수, SBS 양영자가 포진해 있다.
이밖에도 MBC는 배드민턴에는 방수현, 수영에는 정부광, 역도에는 이배영, 핸드볼에는 홍정호 등으로 라인업에 힘을 줬다. KBS는 기계체조에 여홍철, 유도에 이원희, 역도에 전병관, 수영에 방승훈 등을 내세웠다. SBS는 배드민턴에 김동문, 핸드볼에 임오경, 수영에 노민상, 육상에 장재근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MBC 김민아, KBS 이지애, SBS 박선영(위 왼쪽부터)-MBC 허정무, KBS 이용수, SBS 차범근. 사진 = MBC-KBS-SBS 제공]
서현진 기자 , 이승록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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