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농구 용병 선발이 눈앞에 다가왔다.
KBL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2012-2013 프로농구 용병 트라이아웃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011-2012시즌까지 KBL 10개 구단은 자유계약제도 속에서 용병을 선발했지만, 올 시즌에는 트라이아웃 제도로 회귀했다. 또한, 차기 시즌부터는 각 구단이 용병을 1명 보유 1명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이 서류 심사 끝에 공식적으로 트라이아웃 초청장을 보낸 선수는 168명이다. 이들은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KBL 각 구단이 1명씩 보낸 국내 선수들과 함께 연습 경기를 통해 테스트를 받는다. 대망의 용병 드래프트는 27일 새벽 3시에 개최된다.
애당초 KBL의 초청장을 받은 선수들은 NBA, 유로리그 결선 참가 경력이 없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168명이 드래프트 당일 모두 라스베거스에 집결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까지 NBA나 유럽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이 있을 것이고, 29일부터 런던올림픽 남자농구 일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어쩔 수 없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못할 전망이다. 각 구단은 원칙적으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를 선발할 수 없다.
결국, KBL은 23일 오후 최종적으로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나올 의사를 보인 선수는 총 90명이라고 밝혔다. KBL 경력자는 25명이고 2011-2012시즌 활약한 선수는 로드 벤슨, 크리스 윌리엄스 등 7명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다니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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