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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희선이 남다른 배려심으로 촬영현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진은 24일 오후, 극중 의사 은수 역으로 열연 중인 김희선의 사진 몇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선은 경창군 역의 아역 배우 최원홍과 함께 있다. 그녀는 잠들어 있는 최원홍을 위해 자신의 명품 가방을 베개 삼아 준 모습이다. 이 같은 배려는 극중 설정에 따른 것이지만 현실 속 김희선은 촬영장에서 '친절한 희선씨'로 대표된다.
촬영 스태프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희선은 지난 21일 충북 단양 세트장에서 티셔츠 150벌을 단체복으로 선물했다. 장마철 소나기가 잦은 야외촬영 현장에서 여분으로 준비해두라는 김희선의 배려였다.
그녀는 리본으로 정성껏 묶은 티셔츠를 일일이 나눠주며 "주연 배우가 스태프를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덕목이기에 팀 전체의 사기 진작과 협동 단결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대신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또 충남 부여에서는 고생하는 스태프를 위해 음료를 대접하려고 밤늦게 동네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CCTV에 찍히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매니저를 시키지 않고 자신이 직접 챙길 정도로 김희선의 정성은 각별하다. 그런가하면 집에서 손수 만든 떡을 돌리고, 어머니가 직접 고른 수박을 촬영장으로 보내주기도 했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여의사 은수의 로맨스를 담은 타임슬립 드라마로 오는 8월 13일 '추적자 THE CHASER' 후속으로 방송된다.
[출연자와 스태프를 배려한 김희선. 사진 =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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