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런던올림픽 개막식에 알리가 초청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각)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세계적인 복싱 스타 무하마드 알리(미국)를 개막식 행사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마라톤 황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영국) 등과 함께 개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스타디움에 입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는 현재 70세이며,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와병 중임에도 손과 발을 덜덜 떨며 성화를 점화한 장면은 아직도 전세계 스포츠인의 심금을 울린 장면으로 회자된다.
미러는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마이클 조던(농구), 스티브 레드그레이브(조정), 라리사 라티니나, 나디아 코마네치(이상 체조), 마크 스피츠, 마이클 펠프스(이상 수영) 등도 개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영국의 또 다른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4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를 비롯해 딜마 로제프 브라질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120여 개국의 정상급 대표들이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영국의 해리, 윌리엄, 케이트 왕자가 런던올림픽 관람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비치발리볼을, 학창시절 하키 선수였던 케이트 왕자는 하키, 요트, 테니스 관람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회기간 중 올림픽 선수촌을 돌며 선수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