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화가 류현진의 완투를 앞세워 롯데에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완투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마지막 9회까지 129개의 공을 던지며 탈삼진 10개와 함께 롯데 타선을 3실점으로 막고 4승(5패)째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5회 역전 결승타를 터뜨린 이여상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힘을 더했다.
선제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박종윤의 희생먼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황재균과 박준서의 연속 안타가 모두 중전 적시타가 되면서 2점 앞서 나갔다.
한화는 5회 추격에 나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훈, 신경현의 연속 안타와 고동진의 볼넷으로 이룬 1사 만루에서 오선진이 2루수 오른쪽으로 내야 안타를 쳐내 한 점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이여상은 계속된 만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2타점 역전타를 터뜨렸다.
한화는 6회에도 고동진이 2사 1, 3루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으로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하고 4-2로 격차를 벌렸다.
류현진은 9회 강민호에게 좌중간 솔로포를 맞아 3실점이 됐지만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대타로 나선 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스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 선발 유먼은 5회 집중타를 맞는 등 5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하며 4패(8승)째를 기록했다.
[완투승을 거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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