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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김수현이 영화 '도둑들' 흥행 공약을 내걸었다.
한국영화 최초로 '도둑들'이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고 관객들과 개봉 전야를 함께 했다.
이날 김수현은 '도둑들'의 흥행 대박을 위한 공약에 대한 질문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무엇을 하죠?"라고 당황해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배우 김윤석은 "전지현을 등에 업고 국토대장정을 한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지현이 "현실 가능한 것으로 하라"고 하자, 김수현은 "관객 천만을 돌파하면 천만 번째 관객을 등에 업고 영화를 보겠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는 3000여석 규모의 특별 전야 시사회가 진행되는 만큼 관객들과 배우들을 보기 위한 팬들이 대거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수현은 예니콜(전지현 분)을 짝사랑하는 순정파 막내도둑 잠파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개봉은 25일.
[영화 '도둑들'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김수현(왼쪽)-전지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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