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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스컵 챔피언’ 함부르크가 바르셀로나에 석패했다.
함부르크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1-2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뒤로 내준 볼을 알베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함부르크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함부르크는 전반 20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베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아슬란이 재차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몇 차례 빠른 드리블로 바르셀로나 수비를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다시 앞서 나갔다. 아펠라이의 슈팅을 라들러 골키퍼가 쳐냈지만 쇄도하던 데울로페우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손흥민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후 함부르크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부지런히 바르셀로나 문전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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