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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1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장동건이 '신사의 품격'을 통해 입지를 높이고 있다.
장동건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능청스럽고 야한 언행과 행동도 서슴없이 잘해내고 있다.
이에 그는 매회 다양한 애칭들을 생산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 극중 김도진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애교도 부릴 줄 알고 친구들과 있을 때는 어린아이 마냥 장난기 가득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장동건의 재발견'이라 해도 될 만큼 매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방송 초반 장동건이 누구나 공감할 법한 40대 남자인 동시에 코믹요소도 다분한 김도진이라는 캐릭터를 얼마나 잘 소화해낼까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있었다. 하지만 장동건은 김도진 캐릭터에 100% 빙의해 자연스러운 연기로 장동건 표 김도진을 만들어냈고 김도진은 장동건이 표현했기 때문에 훨씬 더 신선하고 매력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동건에게 이런 모습이" "장동건은 그냥 김도진인 것 같다" "장동건이 아니면 누가 소화했을까" "이 남자 너무 귀엽다" 등 호평을 나타냈다.
이에 장동건 측 관계자는 "장동건 역시 걱정이 많았다.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이기도 하고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고 캐릭터에 몰입되면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김도진을 표현 할 수 있었다. 끝까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2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혹의 네 남자와 서로 다른 매력이 가득한 네 여자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사의 품격' 김하늘(오른쪽)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동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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