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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그룹 2PM 멤버 닉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켜 논란인 가운데 MBC 런던 올림픽 특집 '아이돌스타 올림픽'(이하 '아이돌 올림픽')의 닉쿤 출연분이 편집없이 방송된다.
25일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닉쿤 출연 분이 편집없이 방송 될 예정이다. '아이돌 올림릭' 경기에서 닉쿤의 활약이 컸고 우승을 한 종목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편집을 한다면 프로그램 자체에 타격이 크고 완성도가 떨어질 것 같다"고 고심끝에 내린 결정임을 알렸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난감한 상황이지만 사고가 있기 전에 촬영된 방송이고,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취지에서 진행된 방송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닉쿤은 23일 오전 2시 30분께 공연연습 후 식사 자리에서 맥주 2잔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에 방송을 앞둔 '아이돌 스타 올림픽'의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고, MBC는 닉쿤 출연분을 편집없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는 뜻을 밝혔다.
'아이돌 스타 올림픽'은 대한민국 인기 아이돌 그룹 24개 팀이 참여해 100M 달리기, 허들, 멀리뛰기, 높이뛰기, 경보 릴레이, 펜싱, 탁구, 양궁 등 8개 다양한 종목을 진행했다. 이는 25일과 26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닉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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