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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근형(72)이 소속사 레젤이엔엠코리아와 연기 인생 56년 만에 처음으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박근형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서 국내 최대 그룹 총수로 권력의 정점에 있는 인물인 서동환 회장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박근형은 신들린 연기 뿐 아니라 "욕봐라"라는 대표 유행어와 "자존심은 미친년 머리의 꽃이다" 등 가슴을 파고드는 대사로 '박근형 어록'을 만들기도 했다.
박근형은 데뷔 후 현재까지, 살아있는 드라마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
연기 인생 50여 년만에 처음으로 소속사에 둥지를 튼 박근형은 "홀로 활동하던 예전과 달리 처음으로 소속사를 가지게 된 만큼 앞으로 기대가 크다. 든든한 가족을 얻게 된 느낌"이라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근형과 계약을 맺은 레젤이엔엠코리아는 "박근형 선생님과의 계약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선생님의 첫 소속사인 만큼 더욱 연기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레젤이엔엠코리아는 인도네시아 한류를 이끌고 있는 인도네시아 미디어 그룹 레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소속배우로는 배우 박주미, 이희진 등이 있으며 최근 배우 전미선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한편 박근형은 현재 차기작 '제 3병원'과 '판다양과 고슴도치'을 촬영 중이며 영화 '가문의 영광5'를 준비 중에 있다.
[전속계약을 체결한 박근형. 사진 = 레젤이엔엠코리아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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