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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해 '메달송'을 만들었다.
25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MBC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 유정형 스포츠기획사업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MBC의 2012 런던올림픽 방송의 특징을 설명했다.
MBC는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현지에선 이재용, 김민아 아나운서가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인 박은지, 개그맨 서경석, 최대현 아나운서가 서울 스튜디오에서 하이라이트 방송을 진행한다.
또 런던올림픽에 맞춰 각종 음원을 제작했다. 가수 박정현과 김조한이 MBC 런던올림픽 방송의 주제가인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밴드 국카스텐과 그룹 엠투엠은 각각 응원가 '푸에고'와 '플라이 하이'를 선보인다.
특히 '메달송'을 제작해 금·은·동 메달별로 서로 다른 음악을 들려줘 감동을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금메달송은 가수 김연우의 '그곳에 올라', 은메달송은 가수 이은미의 '눈을 떠요', 동메달송은 가수 박상민의 '늘 빛나리'로 제작이 완료됐다.
방송인 원자현이 터츠스크린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런던올림픽 방송도 준비됐다. 원자현은 다양한 첨단 방송 기법을 동원해 선수, 종목, 경기장 등 런던올림픽과 관련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수영 종목에 출전하는 박태환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 시간에 맞춰 전국 12곳을 연결해 응원메시지를 전달한다. 울릉도, 연평도, 제주도, 여수 세계박람회장,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지리산 노고단대피소 등 전국 각지에서 박태환의 금빛 레이스를 응원한다.
신수지, 안정환, 최민호, 홍수환, 강초현 등 각 종목별로 다양한 패널들을 섭외해 런던올림픽 방송의 흥미를 더하고,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최나연도 현지에서 일일리포터로 나선다.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은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MBC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수 박정현, 김조한, 김연우, 이은미, 박상민(위 왼쪽부터)-MBC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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