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송중기가 김주호 감독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카메오 출연했다.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직후 눈길을 모은 것은 배우 송중기의 깜짝 등장. 송중기는 극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이 정군(천보근)의 성인 역할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등장은 짧았지만 영화 후반부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송중기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카메오 출연은 제작사의 인연을 비롯 극 중 덕무 역으로 출연하는 차태현과의 친분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천보근은 "원래 송중기 형이랑 친한데 내가 커서 송중기 형이 된다는 게 좀 이상하긴 하다. 송중기 형이 된다니까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 85억 제작비가 투입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인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주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차태현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천보근,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내달 9일 개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카메오 출연한 송중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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