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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캐슬 김종국 기자]올림픽축구대표팀이 64년 만에 영국서 멕시코와 재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서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가운데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선 멕시코전 경기 결과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림픽팀은 지난 21일 뉴캐슬 입성 후 현지 적응을 꾸준히 해왔다.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아스날) 등 유럽파들이 주축이 된 올림픽팀은 역대 최고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림픽팀은 지난 20일 런던서 치른 세네갈과의 최종 평가전서 3-0 완승을 거두며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 멕시코는 도스 산토스(토트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멕시코 자국리그서 뛰는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멕시코는 신장은 작지만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한국전에선 짧은 패스를 통한 측면 돌파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올림픽 본선에 7회 연속 진출한 한국은 최근 6번의 올림픽서 한차례 8강행에 성공하는데 그쳤다. 반면 멕시코와는 올림픽 본선서 3차례 맞붙어 2승1무로 우세했다. 특히 한국이 올림픽에 첫 참가했던 지난 1948년 런던올림픽 본선 첫 경기서 멕시코를 5-3으로 대파했던 축구대표팀은 64년 만에 영국서 멕시코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둔 25일 "우리 선수들은 컨디션적으로 최상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보면 2009년 이집트 청소년월드컵,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선수들의 수치가 좋다. 컨디션 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좋은 상황"이라며 이번 멕시코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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